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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매출 302조원 '최대'...4분기 이익은 69%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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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300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9% 가까이 줄어들며 수익성 부진이 심각한 상황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31일 삼성전자는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02조2300억원, 영업이익은 43조3800억원을 기록했다.하 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쇼크'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7.97%, 68.95% 감소한 숫자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은 4분기 매출 20조8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의 영향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업계 재고 조정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최대 분기 및 연간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해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을 하는 SDC는 4분기 매출 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은 연말 성수기 TV용 QD-OLED 판매가 확대되고 LCD 재고 소진으로 적자폭이 완화됐다.


모바일과 가전이 있는 DX 부문은 4분기 매출 42조71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은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또 생활가전도 시장 악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다만 전장 사업을 하는 하만은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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