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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개월만에 1220원대…"당분간 원화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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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9개월여 만에 1220원대로 하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달러당 1227.4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122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4월15일(종가 1229.6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229.9원에 출발한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1일(현지시간)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대기하면서 1220원대 후반에서 123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이번 FOMC에서는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 중단 시기 관련 발언이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은 코스피, 위안화 및 외국인 수급과 상관관계가 크다"면서 "미국의 긴축 종료 기대와 중국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따른 심리 개선이 주효했다"면서 "한국 1월 1~20일 수출이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02.6억달러 적자를 기록 중인 것을 고려하면 현재 환율은 펀더멘털보다는 심리가 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1분기 미국 긴축 종료 기대와 2분기 이후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지표 반등이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화 강세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중장기적으로 1050원~1250원 범위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최근 다시 변동범위 이내 진입했다"며 "다만 오버슈팅 국면 정상화 상황을 감안할 때 향후 환율 하락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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