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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美 '북러 무기거래설' 자작낭설… 엄중한 중대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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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거래설을 미국 측 '낭설'이라고 부인했다. 미국이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계속 지원하기로 한 것도 강하게 비난했다.


29일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다시 한번 명백히 경고한다"며 "미국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자작 낭설을 계속 퍼뜨리며 집적거리다가는 정말로 재미없는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째인 지난 27일 보고를 통해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핵심목표를 제시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째인 지난 27일 보고를 통해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핵심목표를 제시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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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탱크 지원을 강력히 규탄한 것도 재차 거론했다. 권 국장은 "미국이 러시아의 정당한 안전 이익을 침해하며 나토의 동진을 계단식으로 추진하지 않았더라면, 오늘과 같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정당한 우려와 비난을 무시하고 주력 탱크와 같은 공격용 무장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기어코 들이밀려는 미국의 처사는 불안정한 국제정세를 지속시키려는 반인륜적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은 이번에 또다시 무근거한 '조로(북러) 무기거래설'을 꺼내 들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저들의 무기 제공을 정당화해보려고 어리석게 시도했다"며 "주권 국가의 합법적인 국가 방위권리를 문제시하는 것도 불법 무도한 행위이지만 있지도 않은 일까지 꾸며 우리의 영상(이미지)을 폄훼하려 드는 것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반응하지 않을 수 없는 엄중한 중대도발"이라고 비난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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