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지하철 마스크 지침 혼선 우려… 서울시 홍보 강화

최종수정 2023.01.27 19:48 기사입력 2023.01.27 19:48

열차 안은 착용 의무·승강장은 권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숨에 7만 명대로 급증하며 재유행이 본격화 양상을 보인 19일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7만3,582명으로 집계됐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서울시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지하철에서 혼선이 우려되는 만큼 대시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맞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을 30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거주자·방문자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대중교통, 요양병원, 의료기관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착용 의무 시설은 감염취약시설 3종(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약국, 지하철·버스·택시 등이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자치구와 협력해 현장 계도와 대시민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지하철은 역사 내 대합실, 승강장 등에서는 '착용 권고'로 전환되지만 열차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돼 혼선이 우려된다. 시는 지하철 전 역사 안내게시판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역사와 열차 내에 안내방송을 수시로 송출해 변경된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지하철보안관과 안전요원은 열차 내 마스크 착용 계도 활동을 벌인다.


시는 의료기관·약국에 대해서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현장점검 계획을 수립해 마스크 의무착용 유지를 안내·홍보하고 착용 여부를 점검·계도한다. 감염취약시설에는 홍보물 부착, 시설 종사자·이용자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필요하면 현장을 방문해 계도한다.


시는 또한 시민이 혼란스러워하는 내용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리한 온라인 뉴스를 발행하고 서울시 홈페이지와 SNS, 대중교통매체 내 영상게시판 등을 통해 안내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별 '접종의 날'을 월 2회 이상 운영하고,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시행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인 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시설, 장애인 복지시설은 주 1회 접종률 모니터링과 현장 관리를 병행한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의무 착용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달라"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전우원 씨, 5.18 유족에 사과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국내이슈

  • "머스크, GM 회장과 열애 중"…깜짝소식의 진실 3m 솟구쳐 대파 됐는데 걸어나온 운전자…한국차 안전 화제 삼성 2023년형 OLED TV, 美·英 외신서 호평

    #해외이슈

  • 전두환 손자, 공항서 체포..“나와 가족들 죄인, 5.18유가족에 사과할 것”(종합) [양낙규의 Defence Club]전군 전력 총집결…'전설의 섬' 백령도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포토PICK

  • "하이브리드인데도 653마력"…BMW, 2억2190만원 XM 출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전계약 1만대 돌파 현대차, ‘일자 눈썹’ 쏘나타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