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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무인기 항적’ 보도 경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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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군이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P-73) 침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국군방첩사령부 관계자는 무인기 침투 이후 조사를 하고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질의에 "현재 보안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방첩사는 합동참모본부와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고, 국가정보원이 국방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사는 서울로 들어왔던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 경호를 위해 대통령실 일대에 설정한 P-73까지 침범했다는 지난 5일 언론 보도가 나온 과정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는 언론사나 기자 등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비밀 엄수 의무가 있는 군인과 공무원들이 관련 사실을 유출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는 절차로 전해졌다.


북한 무인기가 지난달 26일 영공을 휘젓고 돌아간 이후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비행했을 가능성은 사태 초기부터 제기됐다. 하지만 군은 지난달 29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와 31일 발표에서 "적 무인기는 P-73을 침범하지 않았다"며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확신했다. 이후 보도가 나오자 무인기의 항적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 P-73의 북쪽 끝 일부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말을 바꿨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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