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美 2차 민주정상회의 대만도 부른다

최종수정 2022.12.08 05:29 기사입력 2022.12.08 05:29

韓 등 4개국 공동주최로 내년 3월 열려
대만 초청에 中 강력 반발할 듯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국 주도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도 참여하면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7일(현지시간) 로버트 버친스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년 3월 열리는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도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으나 2차 회의 참가국은 1차 회의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만이 1차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대만의 참여는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일치하며 이와 관련한 미국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주의로 국가를 양분하고 미·중 편가르기를 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우리는 누구에게도 선택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우리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약 15년간 민주적인 지배의 질은 전 세계적으로 하락했다"면서 "민주국가 내에서 포퓰리스트와 반자유적 지도자의 탄생, 독재 국가의 영향 등이 민주주의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말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및 전 세계 국민의 생활과 안보, 국제적인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이것이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등 4개국을 공동 주최국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의도적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파트너를 선정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파트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과 한국의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등이 내년 3월 29∼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 개최국에는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각 대륙별로 네덜란드, 잠비아, 코스타리카도 포함됐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권위주의 부상과 민주주의 퇴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처음 개최됐다. 대만도 초청된 당시 회의에서는 중국에 대한 비판 발언이 적지 않게 나오기도 했다.


중국은 대만 초청과 더불어 민주주의를 앞세운 회의 자체가 분열을 선동하는 행위라면서 대만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하는 등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강의계획서_양궁_기보배.hwp'…서울대 수강신청 '광클' 전쟁 [르포]방안엔 침대, 휴지통엔 콘돔…청소년 북적이는 '룸카페' 조민 "검찰·언론 지난 4년 저희 가족에 가혹했다"

    #국내이슈

  • "한국서 커피3잔, 여기선 담요 5개"…한글로 지원 호소한 튀르키예인 튀르키예, 7.8 강진으로 사망자 3500명 넘어…추가 피해 우려 "월급 적고 친구도 못 만나"…연봉 2억 美의원의 불평

    #해외이슈

  • 숨진 딸 손 못 놓는 아버지…전세계가 울고 있다 서울시가 추모공간으로 제안한 녹사평역 지하 4층…어떤 곳이길래 청보호 선실서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포토PICK

  • 현대차그룹, 美 자동차지 ‘최고의 차’ 4개 부문 석권 "픽업트럭 큰형님 왔다"…GMC 시에라 국내 출시 현대차 미래공장 원형은 한국 아닌 싱가포르에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 맞서는 '하얀헬멧'  [뉴스속 그곳]北 위험도 상향 평가한 '스팀슨센터' [뉴스속 용어]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에 주목받는 'PSO'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