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완성본 2만원요" 또 열린 스벅 프리퀀시 중고장터

최종수정 2022.12.08 05:30 기사입력 2022.12.08 05:30

다이어리 받으려 프리퀀시 중고거래

플래너 증정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 홍보하고 있는 스타벅스 직원들. 사진=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스타벅스 프리퀀시(e-스티커) 완성본 판매합니다"
"프리퀀시 미션 1개와 일반 2개 판매합니다"

스타벅스 플래너(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프리퀀시를 모으려는 이들이 늘면서 스티커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겨울 시즌을 맞아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이런 제목의 글이 하루에도 수십개씩 올라오고 있다.


7일 중고나라·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스타벅스 프리퀀시 교환·판매글이 1~2분 간격으로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프리퀀시 판매가격은 개당 1000원 안팎이다. 다이어리와 교환할 수 있는 스티커 17개를 모두 모은 '완성본'은 1만원대 후반~2만원대까지 판매되고 있다. 프리퀀시에서 미션 음료(시즌 음료)는 빨간색 커피 모양으로 표시돼 '빨강이'로, 일반 음료는 올해부터 스티커 색상이 녹색으로 바뀌면서 '초록이'라고 불린다.

스타벅스 프리퀀시 이벤트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20년째 이어져온 고객 사은행사다. 매년 여름과 겨울 일정기간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지난달 15일부터 진행한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음료 총 17잔을 구매 후 프리퀀시를 모두 모은 고객에게 내년도 다이어리가 증정된다.


스타벅스는 올해 1월 46종의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연초 음료 가격이 100원~400원씩 올랐지만 소비자들은 개의치 않고 음료를 구매하는 분위기다.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 기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400원 올랐다. 빨간색 스티커를 적립해주는 올해 미션 음료 가격은 최소 6100원부터다.


연말 다이어리 행사는 매년 열풍을 일으키며 업계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다이어리가 출시되면 매장이 열기도 전에 문 앞에서 기다리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빚어진다. 수십 잔의 음료를 주문하고 다이어리를 받은 후 음료는 버린 채 다이어리만 챙겨가는 고객이 나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와 달리 올해는 '조용한 마케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에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가 반영된 영향이다. 올 여름 또 다른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큰 논란을 일으킨 만큼 마케팅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다이어리는 물론 담요와 아날로그 시계 등 품목을 다양화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이어리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는 스타벅스 플래너 20주년이기도 하다. 이에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플래너에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화 인턴기자 withkh@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강의계획서_양궁_기보배.hwp'…서울대 수강신청 '광클' 전쟁 [르포]방안엔 침대, 휴지통엔 콘돔…청소년 북적이는 '룸카페' 조민 "검찰·언론 지난 4년 저희 가족에 가혹했다"

    #국내이슈

  • "한국서 커피3잔, 여기선 담요 5개"…한글로 지원 호소한 튀르키예인 튀르키예, 7.8 강진으로 사망자 3500명 넘어…추가 피해 우려 "월급 적고 친구도 못 만나"…연봉 2억 美의원의 불평

    #해외이슈

  • 숨진 딸 손 못 놓는 아버지…전세계가 울고 있다 서울시가 추모공간으로 제안한 녹사평역 지하 4층…어떤 곳이길래 청보호 선실서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포토PICK

  • 현대차그룹, 美 자동차지 ‘최고의 차’ 4개 부문 석권 "픽업트럭 큰형님 왔다"…GMC 시에라 국내 출시 현대차 미래공장 원형은 한국 아닌 싱가포르에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 맞서는 '하얀헬멧'  [뉴스속 그곳]北 위험도 상향 평가한 '스팀슨센터' [뉴스속 용어]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에 주목받는 'PSO'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