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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현존 최고 순수 전기 레이싱카 '재규어 I-TYPE 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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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속도 322km/h, 새로운 성능 벤치마크 제시

재규어, 현존 최고 순수 전기 레이싱카 '재규어 I-TYPE 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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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내년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설계한 재규어 I-TYPE 6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재규어 I-TYPE 6는 현존하는 가장 진보적이고 효율적인 재규어의 순수 전기 레이싱카다. 전후방에 파워트레인이 장착되는 최초의 FIA 포뮬러 E 레이싱카로 전면 250kW, 후면 350kW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Gen2 모델 대비 에너지 회생 능력이 두배 이상 높아져 기존 리어 브레이크가 필요하지 않다.

내년 1월 포문을 여는 포뮬러 E의 Gen3 시대에는 전 세계의 도심 서킷에서 더 빠르고 더 흥미로운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3세대 재규어 포뮬러 E 레이싱카는 기존 세대 대비 50㎏ 경량화된 차체 중량, 100kW 향상된 최대 출력, 약 322㎞/h에 달하는 최고 속도를 제공하며 새로운 성능 벤치마크 제시한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새롭고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내년 시즌을 시작한다. 카본 블랙, 새틴 화이트 및 세련된 골드 액센트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컬러와 비대칭 디자인이 돋보이는 재규어 I-TYPE 6 리버리로 드라이버 미치 에반스와 샘 버드를 위한 두 대의 특별한 레이싱카를 완성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포뮬러 E에서는 드물게 세 시즌 모두 동일한 드라이버 라인업을 유지해 일관성의 이점을 가져갈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재규어가 성공적인 파워트레인 기술을 동료 영국 팀인 인비젼 레이싱(Envision Racing)에 제공하는 최초의 시즌으로 트랙 위에서 재규어 최첨단 파워트레인으로 구동되는 4대의 레이싱카를 만나 볼 수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내년 1월 1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2개 도시에서 총 17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인 시즌 9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지난 시즌 미치 에반스가 드라이버로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 포인트를 획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향해 다시 질주를 시작한다.


제임스 바클레이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은 “포뮬러 E 시즌 9은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 레이싱 카인 I-TYPE 6와 함께하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스릴 넘치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지난 시즌 우리 팀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지만 우리가 더 잘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I-TYPE 6와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이 가진 강력한 강점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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