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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호날두 '사우디에서 연봉 2730억 ' 보도

최종수정 2022.12.06 11:06 기사입력 2022.12.06 09:01

사우디 '알 나스르'로 이적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을 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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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맨유와 결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년 1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뛸 전망이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내년 1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년 계약으로, 한 시즌당 급여 및 광고 수익 등을 포함해 1억7200만 파운드(약 2730억)를 받게 된다.

앞서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맨유라는 구단에 배신감이 든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구단에 나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2013년) 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구단을 비판했다.


또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해 "존중할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은) 내게 존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맨유는 구단과 사령탑에 대해 수위 넘는 발언을 한 호날두와 곧바로 계약 해지를 발표했고, 호날두는 현재 소속팀 없이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호날두가 자유계약 선수 신분이 되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포르투갈 스포르팅 등 일부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호날두는 사우디행을 택했다.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호날두 영입 의사를 보여온 알 나스르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면서 호날두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날두는 사우디행을 결정하면서 세계 최고 연봉자로 우뚝 서게 됐다.


마르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부터 시즌당 2억 유로에 달하는 거액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 최고 연봉인 9000만 유로(약 1238억원)를 받는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넘어서는 수치다. 다만 이번 계약이 확정되면 호날두는 더는 유럽 무대에서 뛰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스위스와 8강행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맞붙는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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