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러 "유가상한제, 우크라 전쟁에 영향 無...에너지시장 불안정 초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러시아는 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가 도입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이번 유가 상한제에 대한 질문에 "러시아 경제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작전 수요에 대응할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조처는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에 문제를 가져왔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며 오히려 "유가 상한제가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거듭 촉구한 것을 두고도 "유가 상한제가 독일 경제를 포함해 유럽인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이번 조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U와 G7, 호주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로 정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이날 시행했다. 배럴당 60달러는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인 배럴당 70달러 선보다 10달러 정도 낮은 수준이다. 참여국들은 상한액에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해서는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한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