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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압박에도…OPEC+, 하루 200만배럴 감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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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지속하기로 했다.


OPEC+는 4일(현지시간) 정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지난 회의에서 합의한 감산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향후 수급 균형과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OPEC+는 지난 10월 정례회의에서 11월부터 일일 원유 생산량을 200만배럴 감축하고 이를 내년 말까지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에 협력한 것"이라고 노골적인 비판을 쏟아냈음에도 방침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


바데르 알물라 쿠웨이트 에너지장관은 "시장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결정"이라며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치솟는 물가, 고금리가 석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결정은 유럽연합(EU), 주요7개국(G7), 호주 등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로 설정하기로 합의한 이후 나와 눈길을 끈다. 이번 회의에서 일부 산유국 장관들은 러시아산 원유 상한제 도입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OPEC+ 정례회의는 6월4일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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