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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스타링크 위성 3만대 중 7500대만 발사승인…"충돌위험 고려"

최종수정 2022.12.02 16:10 기사입력 2022.12.02 16:10

기존 1세대 위성 합치면 1만대 넘어설듯
추가 발사 신청에 경쟁사들 반대…"안전 위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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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2세대 위성 7500대의 발사를 승인했다. 전체 3만대로 계획 중인 2세대 위성 전체에 대한 발사 승인은 타 위성과의 충돌 위험 등을 고려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CC는 이날 스페이스X가 발사를 추진하고 있는 2세대 스타링크 위성 2만9988개 가운데 7500개에 대한 발사를 승인했다. FCC는 "이번 발사 승인은 스페이스X가 2세대 스타링크 위성 배치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은 고도 약 525∼534㎞ 사이 3개 저궤도 상공에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FCC는 이번 위성 발사 외에 스페이스X가 승인을 요청한 다른 위성 발사에 대해서는 승인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가 1세대 스타링크 구축을 위해 현재까지 3400대가 넘는 소형 위성을 쏘아 올린데 이어 7500대를 추가 발사해 1만대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타기업이나 타국 위성들과 충돌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대규모 위성망 확충을 통해 광대역 인터넷 제공 능력을 강화하고 시골 등 벽지 이용자를 늘릴 수 있다면서 위성의 추가 발사 승인을 FCC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유럽국가들은 물론 미국 내 다른 위성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지나치게 많은 위성발사를 제한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비아셋(ViaSat)과 우주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Kuiper)'를 추진하고 있는 아마존 등 경쟁업체들은 스페이스X의 위성 추가 발사가 위성 충돌을 야기하는 등 우주 안전과 경쟁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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