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바이오, 숙취해소음료 '화깨수' 출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엘에스바이오가 숙취해소음료 '화깨수'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의사, 한의사, 약사 등 건강 전문가들과 공동 연구개발한 화깨수는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헛개나무, 지구자와 몸의 회복과 활력을 줄 수 있는 마테, 여주, 당귀 등 12가지 천연 한방재료를 배합해서 발효했다. 재료별 최적의 온도와 방법으로 농축하고 추출해 효능을 높였다. 알코올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동시에 활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진곤 엘에스바이오 대표는 "한번에 넣고 추출하는 보통의 방식과 달리 재료마다 추출 방식을 다르게 한 뒤 나중에 농축해서 혼합하는 것이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엘에스바이오는 혈당 케어와 활력 개선에 특화된 디알프리를 필두로 약용작물 기반의 건강식품 제품군을 출시했다. 화깨수를 개발해 엘에스바이오 핵심원료 효과를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기존 숙취해소음료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제품 사용 후 14일 내에 숙취해소 효과를 못볼 시 전액 환불한다는 조건도 걸었다.

현재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연간 3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리서치기업 엠브레인 조사에 따르면 음주 경험이 있는 19~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숙취해소음료의 효과 여부를 묻는 말에 '모르겠다', '효과없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74.7%에 달했다. '효과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3%에 불과했다.

엘에스바이오는 당뇨 개선제 디알프리 복용자를 통해 발견한 숙취해소 기능을 특화해 화깨수를 개발했다. 의사, 한의사, 약사들과 함께 직접 시험하며 숙취해소 기능을 극대화했다.

장경훈 한의학 박사는 "좋은 약재로 만든 화깨수는 원액을 가장 적절하게 발효하면서 산화질소가 만들어져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