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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편리해진다…실물카드 없어지고 예약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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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10년 운영권 확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편리해진다…실물카드 없어지고 예약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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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에스트래픽 은 한국도로공사가 한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 민간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종 협약을 마친 후 내년 3월까지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59곳에 충전기 186기를 구축하고 앞으로 10년간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충전 편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회사는 자체 전기차 충전 브랜드 에스에스차저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2025년부터 환경부 충전기를 민간으로 넘기는 사업이 예정돼 있는데, 이번 공모에서 선정될 경우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합리적인 충전소 구축 계획, 기술 기반의 충전·편의 솔루션을 결합한 차별화된 충전소 운영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초광대역 무선 통신(UWB) 기술을 충전시스템에 적용해 고속도로 하이패스 카드와 연계, 충전을 위한 회원인증을 가능하게 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휴게소 시설을 활용해 충전 진행상태를 확인하거나 간편예약하는 기능도 있다.


차량번호 인증·간편 자동결제 서비스를 마련, 실물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이 264만대가 되면 실물카드 발급·관리비용이 1000억원가량 드는데 이를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특허출원을 마친 에이어스(AIOS, AI for Optimization charging Service)라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기차 운전자와 충전소간 정보 불균형 문제로 충전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앞으로 구축될 충전소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요금을 충전 중 납부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회사 측은 이달 초 전기차 충전사업부 물적분할 관련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쳤다. 다음 달 신규 법인 설립 절차를 끝내기로 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게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급속 충전기 중심의 인프라 증설,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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