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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가슴 통증 호소 80대 섬마을 주민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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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관사도 인근 해상에서 가슴통증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에 옮겨 태우고 있다.     사진자료=목포해경

목포해경이 관사도 인근 해상에서 가슴통증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에 옮겨 태우고 있다. 사진자료=목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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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한 80대 섬 주민이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진도군 관사도에서 주민 A씨(80대·여)가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관사도 인근 해상에서 마을 이장 선박을 타고 나온 A씨를 만나 들것으로 경비함정에 옮겨 태우고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 이날 오전 11시 54분께 진도군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에 도착한 A씨는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 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 주민의 도움으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바다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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