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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소통과 통합의 시정, 끝까지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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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 개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는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는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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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취임 후 100일간 가장 큰 성과는 소통의 범위를 폭넓게 가져감으로써 시정을 함께 고민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후보 시절부터 ‘불타는 소통왕’이라 자부했던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취임 후 100일을 돌아보면서 그간을 대표하는 단어로 ‘소통’을 꼽았다.

홍 시장은 “각종 생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왔던 과정들이 새로운 시정의 튼튼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일간 시민의 꿈과 행복 기준에 얼마나 다가섰는지를 스스로 물었다”며 “이 자문이 4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통합의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문화재청이 제기한 구산동 지석묘 훼손 논란에 관해서는 “과정과 절차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조금 더디더라도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나아가는 것이 시대 감수성에 부합하는 시정이란 걸 명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홍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안에 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우선순위를 선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도비 사업 시비 매칭, 경전철 MCC 등 의무적 지출 경비를 우선 편성하되 공약 사업과 마무리 계속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재정 운용의 탄력성을 강화하고자 세출 구조를 조정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꿈과 행복 ▲선택과 집중 ▲소통과 통합을 내세웠다.


그는 “모든 정책을 시민의 꿈과 행복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것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며 “부족한 가용재원을 고려해 도시 정책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세우겠다”고 했다.


또한 “복잡한 김해의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가기 위해선 다양한 정책 주체들 간의 활발한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며 “개별 부서 단위의 분절적 사고를 넘어 도시를 시민 중심의 입체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 시장은 오는 2023년을 “민선 8기 시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중요한 해”라고 표현했다.


이에 ▲도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의·생명, 미래자동차, 첨단센서 등 산업구조 개편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문화관광자원 발굴 확대 ▲책 읽는 도시 브랜드 강화 ▲과대 과밀 학급 해소 및 제2특수학교 설립 등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을 약속했다.


공공의료원 설립과 청년과 육아 공유 공간 Station-G, Station-L 설치, 중대재해예방시스템 확립, 광역교통망 확충, 스마트팜 조성, 탄소중립 도시 전반 확산 등도 말했다.


홍 시장은 “100일의 기초가 헛되지 않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달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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