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금융위원회 고위 공무원 12명 중에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개한 금융위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금융위는 2018년 이후 연도별·직급별 남녀성비를 묻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 총 직원 327.5명 중 남성은 209명, 여성은 118.5명이었다. 정무직 2명은 모두 남성이며, 4급이상은 총 61명 중 여성이 13명, 남성이 48명이었다. 5급 이하는 252.5명인데 이중 남성이 147명, 여성이 105.5명이었다.
금융위 고위공무원 중 여성이 아예 없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18년부터 상황을 보여주는 통계에선 그해 여성 고위공무원이 0명이었다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여성 한 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외부에서 영입한 여성 대변인(국장급)으로 지난 7월 계약기간이 만료돼 금융위를 떠나며 현재 또다시 0명이 된 것이다.
금융위 전체 직원수는 2018년 298명에서 2019년 304.5명, 2020년 307명, 2021년 320명, 현재 327.5명으로 해마다 소폭 증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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