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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내년 1월까지 이건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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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내년 1월까지 이건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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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이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5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이건희 기증품의 첫 지역 특별전이다.


특별전에는 정선(鄭敾)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를 비롯해 국보?보물 등 총 170건 27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취향’과 ‘안목’주제관으로 구성됐다.

‘취향’ 주제에서는 고 이병철 회장이 애호했던 청자와 고 이건희 회장이 즐겼다는 백자, 분청사기 등 다양한 도자들을 선보인다. 조선 전기부터 근대를 대표하는 서화가들의 아름다운 서화 전시품도 새롭게 공개한다. 조선 전기 화원(?員) 이상좌(李上佐)의 ‘이상좌불화첩(李上佐佛?帖)’(보물)을 비롯해 조선 중기 궁중에서 열린 불교 행사를 그린 ‘궁중숭불도(宮中崇佛圖)’, 김홍도(金弘道)의 ‘답상출시도(踏霜出市圖)’, 최북(崔北)의 ‘한강조어도(寒江釣魚圖)’, 홍세섭(洪世燮)의 10폭 ‘화조도(花鳥圖)’ 등도 관람객을 맞는다.


‘안목’ 주제에서는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은 총 16건 31점(국보 5건 8점, 보물 11건 23점)의 국가지정문화재들을 소개한다.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와 김홍도의 마지막 기년작인 ‘추성부도(秋聲賦圖)’(보물)가 각각 4주간 전시된다. 이건희 회장 일가의 수집품이 돼, 훗날 국보로 지정된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국보)도 선보인다.


다산 정약용(丁若鏞)이 전라남도 강진 유배 시절에 쓴 ‘정효자전’(鄭孝子傳)과 ‘정부인전’(鄭婦人傳)도 각각 4주씩 공개된다. 강진 사람 정여주의 부탁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효심 깊은 그의 아들 정관일과 홀로 남은 며느리의 애틋한 사연을 담고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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