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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정부조직 개편안, 국감 기간 중 발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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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법 원칙이지만
의원 입법 가능하다 밝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4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4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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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국정감사 기간 중 발표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 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일이나 국감 기간이 돼 있으니 그중에 발표될 수도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12월 9일까지 정기국회가 끝이고 만약에 넘어가면 2월 국회인데 정부조직 개편이 너무 늦어진다"며 "가급적 (개편안을) 빨리 내고 정기국회 중 결론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조직 개편안의 경우 정부 입법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회의원 입법으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소야대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원내대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사정이 있다면 의원 입법으로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날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해 정부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보건·복지의 분리, 재외동포청과 이민청 신설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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