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하향은 타겟 배수 조정(Target PER 13x→11x,P/E Band 평균)에 의한 것이다. 다만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그럼에도 차별적 성장으로 업종 내 주가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 의 주가는 19% 하락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배를 하회했다. 경기둔화, 가처분 소득 하락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 해외 여행 정상화에 따른 소비 분산 우려 등이 투자 매력도를 낮췄다. 그러나 국내의 소비 상황은 오히려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남에 따라 고가 해외의류, 수입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 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 또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강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차별적 성장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 돋보인다"고 짚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조9000억원(+11%), 영업이익 264억원(+87%)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의류와 수입화장품 중심 고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이 예상된다. 고가제품군인 해외브랜드, 수입화장품 매출이 각각 17%, 18%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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