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키움증권은 8일 롯데관광개발 에 대해 동남아 손님 모집을 고려하면 3분기 카지노 실적이 개선될 것이나, 2023년 추정치는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2만35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13.1% 증가한 63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적자 지속)을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제주 국제선 노선의 느린 회복 속도 감안 시 2023년 추정치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6월 이후 한-일 김포 노선 재연결에 따라 서울, 인천지역의 카지노는 지표 개선이 발생하고 있지만 제주공항의 일본 재취항 계획은 확정되지 않아 롯데관광개발 의 개선은 느린 편"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는 8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 기간 프로모션을 통해 1000여명의 손님 모집 성과를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8월 여행객으로 모집된 고객의 카지노 매출액은 국내 외국인 카지노 중국 및 일본 VIP의 평균적 실적 기여를 기준으로 추정하면 월 50억원 내외로 계산된다"며 "이에 로컬 VIP와 8~9월 동남아 손님 모집을 고려한 3분기 카지노 실적은 223억원(172.0% ↑)으로 추정해 호텔 부문 성수기 효과와 함께 실적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앞선 일본 VIP 효과처럼 재개 후 연속성은 필수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며 "1~2분기 로컬 VIP 카지노 실적은 월평균 40억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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