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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0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관광객 체류기간 연장 추진

최종수정 2022.08.19 19:56 기사입력 2022.08.19 19:56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왓포 사원에서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태국은 2022년 상반기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올해 총 관광객은 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신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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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10월 코로나19와 관련한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체제로 전환한다.


1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10월부터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CCSA)도 해체하는 방안을 이날 승인했다.

그동안 총리의 지휘로 코로나19 대응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CCSA 대신 보건부와 주별 전염병위원회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게 된다.


현재 태국에서는 코로나19로 하루 약 2000~4000명이 입원하고, 사망자는 11~39명 수준이다.


CCSA는 연말까지 일일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1000명, 10명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2020년 3월 24일 비상사태를 선포,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식당 등을 폐쇄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되자 당국은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7월부터 입국 외국인용 사전 등록 플랫폼인 타일랜드 패스 발급 의무를 없애고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 가입 의무도 폐지하는 등 규제를 대부분 풀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졌다.


유흥업소 영업시간은 오전 2시까지로 연장한 데 이어 일부 관광지에서는 오전 4시까지로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기 회복세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해외관광객 체류 가능 기간 연장도 추진한다. 올해 연말까지 관광비자 유효 기간이 30일인 국가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은 45일간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시적으로 비자를 연장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태국에 입국한 해외관광객은 38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4% 급증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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