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양적양화 지속 BOJ, 日 ETF 시장점유율 다시 상승 '63%'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이 다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ETF 시장에서 BOJ의 점유율이 7월 기준 63%로 집계됐다고 주요 외신이 금융시장 정보업체 ETFGI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BOJ의 ETF 시장 점유율은 2017년 77%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지난해 58%까지 줄었으나 다시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ETF), 유럽중앙은행(ECB) 등 세계 주요 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자산 매입을 중단하는 상황에서 BOJ는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면서 ETF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BOJ는 2010년 12월부터 닛케이225지수 등에 연동하는 ETF를 매입했으며 2016년 이후 BOJ의 ETF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50%를 크게 웃돌았다.


BOJ의 연간 ETF 매입 한도도 애초 1조엔이었으나 꾸준히 늘었다. 2020년 이후 연간 매입 한도는 12조엔으로 유지되고 있다.

BOJ의 대규모 ETF 매입에 대해 ETFGI의 설립자 데보라 퍼는 "일본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ETF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며 "ETF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연간 수수료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BOJ가 ETF 보유 자산을 줄이기 시작하면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