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중국 최대 빅테크 기업 텐센트의 분기 매출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17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340억 위안(약 25조9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텐센트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04년 홍콩 증시 상장 이후 최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억 위안(약 3조59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6% 줄었다.
블룸버그는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의 온라인 광고 판매가 급감하면서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의 경기침체가 거대 정보기술기업에도 피해를 주고 있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텐센트가 전체 직원의 5%인 약 5000명을 해고했다고도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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