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특위 위원장, 동명대 명예박사 수여 … 석좌교수 위촉

동명대 전호환 총장(왼쪽)이 김일출 석좌교수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특위 위원장이 동명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동명대는 의료경영 발전과 태권도 국제간 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오랜 기간 공헌한 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센터 유치지원특위 위원장에 대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했다고 17일 알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 대학의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전호환 총장은 “실천하는 미래형 지식인 육성대학 동명대가 Do-ing대학과 반려동물대학 설립, 미국에서도 학습하고 취업하는 글로벌교육 취업 연계프로그램 구축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TOP10 강소대학에 진입하는데 김 석좌교수께서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출 위원장은 한국 최초의 병원경영컨설턴트로 국내 최초 민간병원경영연구기관인 ‘한국병원경영정보연구소’를 설립해 병원경영 체계화와 의료발전에 기여했다. 또 많은 의료 관련 조직과 기구들을 대상으로 미래경영전략을 강의했다.

그는 국내 최초 병·의원 전문경영잡지인 월간 ‘병의원 경영’을 발간했고 ▲대학병원의 역할 ▲의료기관의 효율성 평가에 관한 연구 ▲21C 의료시장 개방 대응전략 ▲한국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미래 등 논문·칼럼 발표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인천에 있는 400병상급 종합병원 성민의료재단 병원 경영원장을 국내 최초 비의료인으로 역임해 성과를 거두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Medical IT기업 경영자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국내 활성화를 이끈 그는 한국이 의료정보 세계 강국이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사무국 최고위직 총괄사무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본부 유치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태권도를 통한 남북평화공존을 위해 최근 수년간 서울과 평양, 중국 등을 오가며 많은 남북협력 이벤트를 이끌었다.

그는 고향인 거제에 서호장학재단을 만들어 장학금과 대학발전기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동명대는 다양한 스포츠 분야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형진 아시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을 이 대학의 Do-ing대학 Do-ing학부 교수로 올해 임용했다.

원 교수는 엔젤피스예술단 태권도감독으로 지역사회 재능기부, 태권도 공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콘서트 등에도 힘쓰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