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우영우' 뮤지컬로 제작

EMK뮤지컬컴퍼니·에이스토리 MOU…2024년 초연 목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에이스토리 자회사 에이아이엠씨와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전했다. '우영우' 원작 캐릭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드라마에 나온 에피소드 세 편을 무대화하는 내용이다. 2024년 초연을 목표로 제작한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우영우'는 에피소드별 완성도가 높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무대화를 통해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국내 창작 뮤지컬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몬테크리스토', '엑스칼리버', '마타하리', '웃는 남자' 등 다수 오리지널 뮤지컬을 제작한 회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