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로컬 플랫폼 ZEE5, 드라마 '악의 꽃' 리메이크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악의 꽃'이 인도에서 리메이크돼 방송된다고 17일 전했다. 한국 드라마가 인도에서 리메이크되기는 처음이다. '악의 꽃'은 2020년 tvN를 통해 방영돼 인기를 끈 서스펜스 멜로물. 14년간 사랑해온 남편을 연쇄살인마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밀도 높은 감정선과 예측불허의 이야기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판권을 사들인 기업은 인도 최대 로컬 플랫폼 ZEE5. '거짓말의 두 그림자(Duranga)'라는 제목으로 19일부터 9부작으로 방영한다. 장신애 CP는 "놀랍고 고무적인 성과"라며 "인도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한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인도에서 리메이크가 이뤄져 의미가 남다르다"며 "필리핀에서도 리메이크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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