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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연구소 "이더리움, 9월 업그레이드 후 매력적…가치 상승할 것"

최종수정 2022.08.16 12:36 기사입력 2022.08.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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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더리움(ETH)이 오는 9월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 성장 잠재력을 갖춘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16일 분석했다. 업그레이드 이후 공급량이 줄어 자산 가치가 커질 것이라는 취지다.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날 공개한 '이더리움, 머지 이후 이렇게 달라진다'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이더리움이 한 달 저점 대비 가격이 84% 가량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공급량 감소 ▲초당 처리건수(TPS) 개선 ▲수수료 인하 기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더리움 합병 후 공급량이 크게 줄어드는 환경이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합병 이후 이더리움은 지금보다 90% 줄어든 ETH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수수료 소각 분까지 감안하면 이더리움 잔액은 연간 1~2%씩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더리움의 문제점인 낮은 거래 처리량 역시 합병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합병 이후 롤업과 데이터 압축 등의 기능을 통해 이더리움이 최대 6000TPS까지 확대될 수 있고, 수수료도 0.25달러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번 비콘체인 합병이 플랫폼으로의 이더리움 가치를 높이고 공급이 제한된 매력적인 자산으로써 입지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네트워크 합병이 완료된 후 진행되는 '상하이 업그레이드'에서 메인넷에 묶여있던 일부 이더리움이 인출되며 부분적인 매도가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지만 수수료 인하 등 편의성 업그레이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우려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이더리움의 높은 성장성과 제한된 공급 특성에 힘입어 이더리움은 새로운 장기투자 자산으로 부상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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