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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머스크 인수 계약 파기 전 트위터 지분 전량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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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월가를 대표하는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트위터 지분 1000만주를 지난 2분기(4~6월) 중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 주가가 폭락하기 전 지분을 모두 팔아치운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엘리엇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재출한 서류를 통해 지난 6월 말 기준 트위터 보통주를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지난 3월 말까지만 해도 3억8700만달러(약 5070억원) 가치의 트위터 지분 100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엘리엇의 이번 트위터 지분 매각 소식은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것과 연관돼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14일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밝혔고 석달 뒤인 7월 8일 트위터 측이 가짜 계정과 관련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 등 문제가 있다면서 계약을 돌연 파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트위터의 주가는 3월 말 38.69달러에서 4월 말 51.70달러까지 오른 뒤 6월 말 37.39달러까지 다시 떨어졌다. 머스크 CEO와 트위터의 계약 문제가 언급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등락을 보인 것이다. 엘리엇은 지분 매각에 따른 수익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엘리엇은 2020년 초 트위터 지분을 대량으로 매입한 뒤 창업자인 잭 도시 CEO의 교체를 요구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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