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리투아니아 교통부와 교류 중단…"차관 대만 방문 이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국은 대만을 방문한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차관을 제재하고 교통통신부와의 교류를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한 대변인 명의 발표문에서 최근 대만을 방문했던 아그네 바이시우케비치우테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차관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짓밟고 중국 내정을 간섭하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해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 중국은 바이시우케비치우테에게 제재를 가하고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와의 모든 형태의 교류, 리투아니아와의 국제 도로·운수 영역에서의 교류·협력을 각각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바이시우케비치우테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항한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이 진행중이던 지난 7일 대만을 방문했다. 이 기간 전기버스,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교통·통신 분야에서 리투아니아와 대만 간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리투아니아는 1991년 옛소련에서 독립 후 2004년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했다.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한 현 리투아니아 정부는 대만을 지지하면서 중국에 맞서는 조치를 잇따라 내놨다. 최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유럽 여러 나라들이 침묵을 지키는 상황에서 공식 지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