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28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
실력파 뮤지컬배우 이한밀, 노희찬, 이우종, 류비, 이한별 출연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SF드라마·뮤지컬·셰익스피어 희곡을 접목한 창작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작품은 13일부터 28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 무대에 오른다. 16일에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미래 세계 지구의 쌍둥이별 유토피아에서 세포증식을 통해 영생을 얻게 된 유토피아인들이 멸망을 막기 위해 폐허가 된 '지구'에서 발견한 '로미오와 줄리엣' 희곡을 연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2018년 텀블벅 후원으로 리딩 공연을 가졌다. 4년 만에 대본·음악을 보완하고 안무·조명·음향을 갖춰 이번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제6회 한국뮤지컬 어워즈에서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로 극본상을 수상한 표상아 작가가 연출을 맡았고, 남현정 작가가 참여했다.
'어느날'·'오방장군'의 유수진 작곡가와 엔씨소프트 음악팀장 출신 천필재가 공동으로 음악을 맡아 SF적 세계관을 신스팝, 레트로풍 음악으로 표현한다. '베어 더 뮤지컬'·'그날들'의 안무가 정도영도 함께한다.
뮤지컬 배우 이한밀, 노희찬, 이우종, 류비, 이한별이 EBS, USB, TOP, JYP, DDP 5명의 유토피아인을 맡아 유쾌한 코믹 연기와 멸망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국립정동극장_세실은 '창작ing'를 통해 차세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실험과 도전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간탐구생활'은 지난 7월 연극 '카사노바'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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