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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韓 기업가정신 OECD 37개국 중 27위…안주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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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경영학회, 19일 '기업가정신 결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제29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는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제29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는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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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27위로 최하위권이다. 중고등학생들의 희망직업도 교사, 의사, 공무원이 상위권이고 기업인은 10위권에 불과하다. 기업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기업가정신이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경련과 한국경영학회가 함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전국에 기업가 정신을 퍼뜨려 지역균형 발전을 해내야 한다고 했다.


발대식은 세계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가정신이야말로 한국의 경제 성장을 위한 최고의 해법이라는 인식을 전국에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전경련과 경영학회는 한국 기업가정신의 전국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연계 및 공동사업 개발, 지역 기업인 기업가정신 연구·조사·정책개발 및 연계 지원, 협력을 통한 지역·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 등을 골자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전국 단위, 학회 전국 8대 지회와 지역 상공회의소는 지역 단위로 각각 협약을 맺고 일을 하기로 했다. 경영학회 지회들은 각 지역 출신 창업 1세대들의 기업가정신을 연구하는 한편 새로운 사례들을 발굴·홍보해 지역에 기업가정신이 확산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1960~70년대의 기업가정신을 살려야 한다는 메시지도 나왔다. 한상만 경영학회장은 인사말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960년대와 70년대를 대한민국의 기업가정신이 가장 높았던 시기라고 한다"며 "초기 창업자들이 보여준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찾고, 이를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으로 연결하는 연구를 통해 차세대 기업가 양성을 위한 저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안철수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발대식을 계기로 기업가정신이 더욱 확대돼 젊은 기업가 배출에 도움을 주고, 많은 기업인들이 교류하며 자유시장경제의 창달을 이어가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는 축사에서 "기업이 자본주의의 심장이라면, 기업가정신은 자본주의의 피"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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