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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풍수해 안전조치 2200건…"불안한 간판, 외벽은 119로 신고"

최종수정 2022.07.05 06:03 기사입력 2022.07.05 06:03

2019~2021년 풍수해 대책 기간 시설물 안전조치 2202건, 배수지원 450건 처리
시설물 안전조치 대상은 가로수, 간판, 건축물 외벽 순으로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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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시민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풍수해 긴급구조대응 현황 통계를 분석해 5일 발표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풍수해 대책 기간 동안 119신고를 통한 시설물 안전조치는 2202건, 배수지원은 450건이었다. 시설물 안전조치 중 가장 많이 발생한 대상은 가로수(717건)이며 뒤를 이어 간판(451건), 건축물 외벽(449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 달 집중호우로 402건의 시설물 안전조치가 있었으며 특히 배수지원이 232건으로 작년 풍수해대책 기간 동안 조치한 69건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


이밖에 최근 3년간 여름철 서울시내 하천에서 급류로 고립돼 구조된 인원은 총 104명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올해에는 급류 구조사고가 없었지만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54일)가 발생했던 2020년에는 잦은 급류 발생으로 90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급류로 인한 고립사고는 도림천, 북한산 계곡, 정릉천 등에서 발생했으며 호우특보가 발령되면 하천 주변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기습 호우, 태풍 등으로 풍수해가 우려되는 만큼 ‘풍수해 긴급구조대응체계’ 가동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호우특보 시 비상근무체계 가동, 인명구조상황 신속 전파 및 소방력 집중 투입, 배수·급수 비상지원 등이 중점 조치사항이다.


또한 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는 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 7~8월 2개월간 한강 수변 안전순찰,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여름철 수상 인명사고 등에 집중한 출동체계를 가동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기습 호우, 태풍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구조체계 가동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인명구조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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