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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할 때도 되지 않았나".. 바이든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

최종수정 2022.07.03 17:28 기사입력 2022.07.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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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쯤 되면 반등할 때도 되지 않았나"


최근 바닥을 향해 내리 꽂고 있는 증시를 두고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한 번 쯤은 해봤을 푸념이다. 개인 반대매매, 디레버리징 등 국내 수급 충격도 정점을 통과했음에도 코스피는 2300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주식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푸념에 대해 "분위기 반전의 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급락에 시달리고 있다. 국정 지지율은 38.4%까지 내려 앉았고, 정치 지도자 선호도 또한 43.0%로 트럼프 43.8%에 역전 당했다. 2024년 가상대결에서도 2개월 연속 트럼프에게 지는 상황이다.


지지율의 발목을 잡은 건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인 93%가 '인플레이션을 가장 우려하고 있고,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사우디 아라비아 등을 나서서 방문하고 나서는 등의 행위는 이 같은 미국 국민의 우려를 내려놓게 하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특히 그가 내놓은 대(對)중국 관세 철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정부도 대중국 관세 철회에 있어서는 중국, 미국, 전세계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미중 간의 관세 철회가 결정될 경우 미국 물가 안정, 외환시장 변동성 진정, 경기·교역 개선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중국 간 디커플링이 심해진 기저에는 미중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국 관세 철회는 코스피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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