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품질원, 마루라이팅 등 18개사 납품검사 ‘한시 면제’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품질원은 ㈜마루라이팅 등 18개사의 184개 제품(한국산업표준(KS) 인증)에 대한 납품검사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이날부터 2년간 조달물자 전문기관 검사와 조달청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조달품질원은 18개사가 면제기간 동안 1.3억원 상당의 검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선정된 제품에는 LED등 기구, 금속제창, PE관, 사무용가구 등이 포함됐다.

조달품질원은 연간 2회 납품검사 면제 대상물품 선정한다. 올해 하반기 면제 대상 제품신청은 9월~11월 접수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국산업표준(KS) 인증제품 뿐 아니라 품질경영·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제조물품도 신청대상에 포함된다.

김지욱 조달품질원장은 “납품검사 면제로 조달기업은 검사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납품을 통해 수요기관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