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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G7 회담서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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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한다고 밝히면서 대내외적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서 최종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29일부터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규제를 철폐한다고 밝혔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5월 영국을 방문한 기시다 총리와 일본 팝콘 등 후쿠시마산 음식을 함께 먹으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유지해온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대내외적인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영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한다고 약속한 것은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기 위한 거래로 풀이된다. 영국은 앞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CPTPP 가입을 통한 수출시장 확보에 주력해왔다.


한편 앞서 대만도 지난 2월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대 5개현의 식품 수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만도 지난해 9월 CPTPP 가입 신청을 하고 나서 일본의 지지를 얻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일본은 대만 측에 후쿠시마 식품 수입 허용을 강력히 요청해 수입이 재개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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