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공방 후 상승 흐름…외인, 선물 다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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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2400선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0%(2.52포인트) 오른 2404.44에 거래중이다. 이날 0.14% 오른 2405.20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중 2393.96까지 내려가며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 홀로 23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3억원, 13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선물 시장에서 305억원, 1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0.73%), SK하이닉스(-0.42%), 카카오 (-1.53%)가 하락 중이다. 네이버는 보합으로 전환했다. 나머지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 (+1.37%)와 LG화학(+1.28%) 상승률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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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시세를 보면 전기가스업(-2.00%)의 하락률이 가장 크다. 이어 증권(-0.82%), 서비스업(-0.77%), 통신업(-0.47%), 음식료업(-0.28%), 금융업(-0.21%) 순이었다.

오후 1시23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9%(6.06포인트) 하락한 764.54를 가리키고 있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오후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6억원, 19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93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엘앤에프 (+1.80%)만 상승하고 있다. 전일 급등했던 에코프로비엠 (-6.92%) 하락률이 가장 높고 셀트리온헬스케어 (-2.34%) 하락률도 두드러진다.

업종시세를 보면 일반전기전자(-3.53%) 하락률이 가장 높다. 오락/문화(-2.08%), 음식료/담배(-1.81%), 유통(-1.28%), 반도체(-1.16%), 제약(-1.14%)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SK5호스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