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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통제·대통령 질책에… 김창룡 경찰청장 결국 사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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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를 한 달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결정한 자진 사퇴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김 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의 임기는 당초 내달 23일까지였다.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등 경찰 통제 방안 등에 반발 차원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청장은 행안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권고안 발표를 앞둔 지난 16일 내부망에 서한문을 올려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은 불변가치"라며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김 청장의 사의 표명에는 지난 21일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성격도 함께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자문위 권고안이 발표된 당일 오후 경찰은 치안감 인사를 발표했다가 2시간여 만에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7명의 보직이 뒤바뀌기도 했다. 경찰 측은 당시 "행안부, 대통령실과 의사소통이 미흡해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이후 대통령 결재 전 발표가 이뤄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기문란"이라고 강하게 질책하기에 이르렀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기자간담회 이후 사의 표명에 관한 자세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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