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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원숭이두창' 비상 대응체계 가동

최종수정 2022.06.24 00:01 기사입력 2022.06.24 00:00

전담병원 지정‥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개 병상 확보
방역대책반·역학조사반 운영‥ 시군 48개 반 288명

사진 자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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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국내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23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담병원 지정 등 비상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도 내 시·군들은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역학조사반을 1개씩, 총 48개 반 288명을 편성해 도와 시·군간 24시간 공동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와 시·군 방역대책반은 도 내 의심 환자 관찰과 확진자 격리 조치 등 의심 사례에 대한 예방 홍보 활동 등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에 나선다.


원숭이두창 전담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지정했으며 전담 병상을 2개 확보했다. 추후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이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또는 심각으로 격상하면 경기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방침이다.

도는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한 경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원숭이두창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의 의심 환자 진료와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신고체계 유지가 중요하다"며 "지역별 의료계와 협조해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의료진 안내문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비슷하지만,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 감, 림프절 병증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발진 증상을 보인다.


증상은 감염 후 5~21일(평균 6~13일)을 거쳐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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