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귀농귀촌 행복학교 개강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고흥살이 길라잡이

예비 귀농귀촌인 30명 대상, 맞춤형 교육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23일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도시민과 고흥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초기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제12기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 교육」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 개소 이후 현재까지 11기에 걸쳐 334명이 교육을 수료하였고, 지난해 11월에는 처음으로 귀어학교 교육을 운영하여 예비 귀어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은 2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관내 외 30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와 선도농가를 초빙해 귀농귀촌 준비와 정착에 도움이 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론, 체험)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고흥군은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원을 활용한 다양한 귀농어귀촌관련 지원시책 추진을 통해, 현재까지 무려 6,000여명의 인구유입과 매년 다방면의 귀농어귀촌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 명실상부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고흥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더욱더 많은 도시민들이 우리 고흥에 행복의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sevensh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