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8시리즈 고성능모델 사전예약…1억4000만원대

BMW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사진제공:BMW코리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BMW코리아는 고성능 4도어 쿠페인 M850i x드라이브 그란쿠페 신형모델에 대한 사전예약을 다음 달 1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새 차는 기존 8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큰 차체에도 날렵한 쿠페형태에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겸비한 게 특징이다. 앞쪽 라디에이터그릴 프레임 안쪽에 U자형 바를 배치했고 아이코닉 글로우로 그릴 안쪽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듯한 조명효과를 낸다. M8 전용으로 설계된 사이드 미러, 그릴쪽 M 배지, 20인치 더블 스포크 투톤 휠로 고성능 모델이라는 걸 보여준다. 올해는 BMW M 브랜드 50주년으로 클래식 모터스포츠 엠블럼이 한정된 물량에 적용된다.

BMW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사진제공:BMW코리아＞

실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조해 마감을 했다. 센터페시아 상단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늘렸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는 76.5㎏·m를 발휘하는 4.4ℓ V8 M트윈터보 가솔린엔진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간다. BMW 레이저라이트 등 주행보조기능과 4존 에어컨디셔닝 등 고급편의사양이 들어갔다.

오는 7월 공식 출시되며 한정판 퍼스트에디션도 BMW 샵 온라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예상가격은 1억4000만원대로 전국 BMW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이나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회사 측은 오는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BMW 엑설런스 라운지 행사를 열고 이번 신차와 하반기 출시할 신형 7시리즈 등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