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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은혜·강용석 단일화했으면"…이준석 "선대위원장 하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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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강용석 지지율로 승패 결정"
김은혜 "시간 더 필요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걸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걸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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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의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앞서 안 후보는 18일 경기 성남 야탑동 선거캠프에서 김 후보와 강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3~5% 정도를 오가는 강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 "실체가 있는 것"이라며 "승패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여권 단일 후보가 좀 더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일화의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까 두 분이 결심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가능한 잘 합의가 돼 단일 후보로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날 전북대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선거 전체 지휘를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런 거 하시려면 선대위원장 하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를 지휘하고 책임지는 위치라면 모를까, 본인은 지역구에서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선대위 방침과 다른 메시지를 낼 거면 좀 상의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강 후보와의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물론 강용석 후보도 지난 대선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고 경기도민에 대한 폭정을 민주당이 반복하는 건 저와 같이 고개를 가로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라는 게 저의 유불리 때문에 고민이 되는 게 아니다"라며 "국민 여러분이 선택해주셨기 때문에 저의 정치적인 결정을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김 후보가 단일화 관련 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강 후보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 조건으로 양자 TV토론 3회와 당적을 제외한 여론조사 1회 등을 제안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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