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국거래소는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침체된 실업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실업탁구단인 가칭 'KRX탁구단' 창단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거래소는 사회공헌 영역을 다양화하고 정부의 국민체육진흥 정책에 부응하고자 비인기 스포츠 지원 및 시민체육 저변확대를 새로운 사회공헌 분야로 설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탁구 종목은 과거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대중적 인기가 있는 종목이었지만 최근 10여년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탁구가 침체종목의 재도약 지원과 시민들의 생활체육이라는 측면에서 비인기 스포츠 후원 취지에 잘 부합하는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현재 창단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훌륭한 선수 경력과 풍부한 지도경험을 갖춘 감독과 구단운영을 협의할 계획이다. 창단 계획이 확정되면 초대 감독과 선수단을 구성해 올해 3분기경 출범을 목표로 창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창단 이후엔 차기 실업탁구리그부터 정식 참가할 예정이다. 우수한 선수 육성 등 탁구단 본연의 활동은 물론 일반 시민에 대한 재능 기부와 각종 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탁구단 창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제대회에서 수상이 가능한 우수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창단 포부를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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