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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윤 대통령이 선택할 첫 ‘★★★★’ 은

최종수정 2022.05.14 07:00 기사입력 2022.05.14 07:00

국방부가 본격적인 이사 준비에 착수한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모습. 국방부는 전날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르면 이날 민간의 이사 전문 업체와 정식 계약을 맺고 현재 청사 본관에 입주해 있는 사무실을 실·국별로 인근 합동참모본부 청사를 비롯한 영내외 건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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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인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자리매김 하면서 군내 대장급 장성 인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기가 다가오는 합동참모의장, 육군참모총장이 전반기 인사 대상인데 어느 후보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경한 대북정책 입장을 천명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기조를 읽어낼지 관건이다.


현재 군내 진급 후보자는 육사 42, 43, 44기다. 통상 합참의장은 이미 진급된 대장급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육사 42기인 김정수 제2작전사령관과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이 거론된다.

합참의장에 거론되는 후보는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다. 김 부사령관은 제28사단장, 연합사 작전참모부 차장, 제3군단장, 육군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때 부사령관으로 취임한 후 취임사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강조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올해 3월에는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군내부에서는 별도 별명이 있을 정도로 후배들의 신임이 두텁지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알려졌다.


김정수 사령관도 거론된다. 김 사령관은 전남 무안출신으로 전남 목포고 출신이다. 일각에서는 호남출신이기 때문에 대장진급이 가능했다는 시각도 있지만 육군내부에서는 대표적인 엘리트로 손꼽는다. 국방부, 연합사, 합참 등에서 두루 근무해 군내에서도 작전통으로 손꼽는다. 합참 근무당시에는 각군을 융합해 이끈 리더십으로 군내 신망이 두텁다. 하지만, MB인사들로 외교안보 라인이 구축되어 있어 호남 출신을 중용하지 않았던 MB정권때처럼 배제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육군참모총장도 이번 인사 대상자다. 43기에서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후보가 안준석 지작사령관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합참1처장, 15사단장, 5군단장 등 전방 야전부대 근무경력이 많아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후문이다. 온화한 성품에 군내 부하들의 신임이 두텁다. 다만, 문재인정부에서 국방개혁비서관을 맡아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전례없이 군단장을 마치고 청와대 1급 비서관 자리에 보직되면서 군 안팎에 말이 무성했다.


안 지작사령관 외에 육사 44기 박정환 합참차장도 후보자로 거론된다. 박 차장은 육군 제1사단장과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차장을 거쳐 육군 2군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역임했다. 박 차장은 지난 3월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5월 이전 반대’ 논리에 "용산 이전이 이뤄지더라도 대비 태세에는 이상이 없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파격적인 인사도 배제할 수 는 없다. 2017년 문재인 정부는 육군 참모총장에는 합참전략기획본부장인 김용우(육사 39기) 중장을 진급시켜 육군참모총장 자리에 앉혔다. 육사 36기에서 39기로 3기수 낮아진 파격인사였다. 이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동기로 박근혜정부에서 특혜를 누렸던 37기와 38기 대장들은 한꺼번에 군복을 벗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대장진급 후보자인 육사 45기 중장급도 눈여겨 봐야야 한다. 육사 출신으로는 전남 해남 출신인 안병석 육군참모차장, 이정웅 수도군단장, 전동진 합참작전본부장이 있다.


이 군단장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기수중에 진급 선두주자 손꼽혔다.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참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전 본부장은 특전사공수여단장, 15사단장, 3군단장을 거치며 현장 작전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육사 출신도 있다. 정철재 교육사령관(3사23기)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교육훈련 분야에 탁월한 지휘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ROTC 26기로 임관한 박양동 군수사령관은 군내부에서 탈권위적이며 인간적인 지휘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합참 작전본부 지휘통제실장·특수전과장,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합참 민군작전부장을 지내며 작전지휘관으로서 영향력도 갖췄다. 민군작전부장 재직 시절에는 군의 해외 파병 업무를 총괄하면서 안전임무를 주도했다. 특히 국방개혁에 의해 통·폐합될 6군단의 임무를 공백없이 진두지휘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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