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롯데푸드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만원을 제시했다. 원재료가격 인상 등 외생변수로 인한 부담요인이 존재하지만 롯데제과와의 합병으로 중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푸드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47억원, 93억원으로 전망했다.
유지부문 판가 인상에도 원재료 가격과 관련한 외부변수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가공유지는 원재료 가격상승과 관련해 전가 대응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원유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거래선의 견고한 물량확보에도 최근 원재료 가격 추가 상승 흐름을 감안한다면 올 1분기까지 마이너스 영향은 불가피하나, 시장지배력을 고려시 원가 안정 이후 수익구조는 견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빙과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시장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전년동기 높은 베이스효과 및 탈지분유 원가 반영에 따른 비용지출이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연구원은 "롯데제과에 흡수합병되는 롯데푸드는 당기적으로 빙과사업 통합 이후 제품과 유통채널, 브랜드 관련 효율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전체 통합까지 시간은 소요되나 중장기적으로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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