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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美5G '봄바람' 부는 에이에프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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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美5G '봄바람' 부는 에이에프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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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00년 SK텔레콤 사내벤처에서 독립 출범한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에치에프알의 목표 주가를 주당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도 '매수'로 바꿨다.


김홍식 하나금투 연구원은 30일 "북미 통신사의 커버리지 확대로, 대규모 프론트홀 발주가 진행되며 연내 반영 예정인 기수주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C밴드 상용화가 시작되며 통신사들이 공격적인 커버리지 확장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총 수주액은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버라이즌 발주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도 올해 에치에프알의 영업이익은 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쟁사를 고려해 보면 수주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은 낮다. 총 수주 물량의 50% 이하를 확보한다고 가정해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2% 성장한 29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통신장비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장비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실적을 통해 북미향 투자 사이클이 돌아왔음을 증명 중인 에치에프알에 대해 관심환기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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