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 연휴 전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지난해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17~28일(영업일 기준)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총 5조15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449억원(9.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화폐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올해 발행액은 5조4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고, 환수액은 2594억원으로 9.1% 줄었다.
한은은 화폐 공급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과 관련해 "설 연휴기간이 4일에서 5일로 늘어난 데다 기업들의 급여(25일) 및 설 보너스 지급 수요가 겹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