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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간정보 기업' 이지스, NH증권 주관으로 내년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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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간정보 기업' 이지스, NH증권 주관으로 내년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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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3차원(D) 공간 정보 기업 이지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는 최근 NH투자증권과 IPO 주관 계약을 맺고 내년 중반을 목표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이지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3D 공간정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메타버스의 거울 세계에 해당하는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와 똑같은 공간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이다. 예컨대 어떤 상황을 실험해야 한다면 가상에서 미리 실제와 같은 공간을 구현한 후 시뮬레이션을 하고 분석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재난재해분석 시뮬레이션은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외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시장은 향후 5년 간 연평균 40~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스의 대표 솔루션은 ‘XD WORLD’다. XD WORLD는 다양한 공간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개발 능력이 포함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국토정보, 도로교통, 사회복지, 문화체육 등 여러 가지 공간정보를 데이터로 변환, 사용할 수 있다.


이지스는 지난 21여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해 지난해 개방형 오픈 플랫폼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1.0을 완성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 ESRI의 ArcGIS Online과 MapBox, Cesium Ion, 국내에서는 이지스의 XD World가 유일하다.


특히 이지스의 플랫폼은 수치 데이터를 지도에 드래그앤드랍(Drag&Drop) 방식으로 업로드하면 자동파일 변환, 좌표분석, 레이어 등을 구분해 분석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개발자를 위한 SDK 템플릿 지원도 다양해 개발의 확정성과 적용성이 높다.


이지스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해외 시장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영업력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법인 설립에 나설 것”이라며 “또한 향후에는 이지스 인공위성까지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는 지난해 8월 바이브컴퍼니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바이브컴퍼니와 이지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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