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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법률정보 검색서비스 ‘빅케이스’ 출시… 국내 최다 판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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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심 판례 42만건 포함 약 53만건의 판례 데이터 서비스 제공
서면으로 검색·Ai 요점보기 등 최신 AI 기술 적용

법률정보 검색서비스 빅케이스 이미지./로앤컴퍼니 제공.

법률정보 검색서비스 빅케이스 이미지./로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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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대표적인 온라인 법률플랫폼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법률정보 검색서비스를 출시한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최다 판례를 보유한 법률정보 검색서비스 ‘빅케이스’를 출시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빅케이스는 하급심 판례 42만건을 포함 약 53만건의 판례 데이터를 서비스한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출시된 법률정보 검색서비스가 보유한 판례 중 가장 많은 양이라고 밝혔다. 심급별 법원 판례는 물론 헌법재판소 결정문도 검색이 가능하다.


또 판례의 일부만 공개된 약 260만건의 미리보기 판례를 포함하면 빅케이스에서 검색 가능한 판례는 약 313만건이라고 설명했다.


빅케이스는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체험을 위해 일부 판례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현재 빅케이스는 PC 버전으로 먼저 출시됐지만, 향후 모바일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로앤컴퍼니는 빅케이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용후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빅케이스 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한 변호사 중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모두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참여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이며, 경품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빅케이스에는 ▲서면으로 검색 ▲Ai 요점보기 등 검색을 최적화하기 위한 최신의 AI 기술이 적용됐다.


‘서면으로 검색’은 짧은 키워드 중심의 기존 검색 방식을 한 단계 고도화한 검색 서비스로 장문의 서면을 그대로 검색창에 입력하는 단 한번의 과정으로 인용 판례와 사실관계와 관련된 판례, 법령을 한꺼번에 탐색할 수 있다.


판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자동으로 뽑아내는 추출 요약 AI 모델이 적용된 ‘Ai 요점보기’는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는 판례 안에서 중요한 문장을 자동으로 찾아 즉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빅케이스는 판결문에 대한 주요 정보를 키워드 및 아이콘으로 표시해 판례를 검토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색깔로 구분된 아이콘을 통해 폐기된 판례인지, 전원합의체 판결인지 바로 구별될 수 있게 했다.


빅케이스 개발을 총괄한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은 “기존의 검색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해 검색 고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조만간 판례 검색 결과를 쟁점별로 자동으로 묶어서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오직 빅케이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빅케이스는 판례 검색 고도화를 통해 변호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방대한 판례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출시했다”며 “시리즈 C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 리걸테크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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