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소니에 녹음곡 전부 매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美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소니에 녹음곡 전부 매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의 전설적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80)의 모든 녹음곡과 앞으로 발매될 신곡에 대한 권리가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에 매각됐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소니는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해 7월 딜런과의 계약에 합의했으나, 공식 발표는 반년만에 이뤄진 셈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빌보드에 따르면 2억달러(약 2396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합의는 앞서 딜런이 2020년 말 3억달러를 받고 유니버셜 뮤직에 모든 음악의 판권을 넘긴것과는 별도의 계약으로, 소니는 딜런 음악의 레코딩 저작권을 갖고 유니버셜 뮤직은 딜런 음악의 멜로디와 가사에 대한 저작권을 갖는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레코딩 저작권을 소유한 소니는 향후 재발매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고, 유니버셜 뮤직은 광고 및 스트리밍, 영화 등에서 딜런의 음악이 사용될 경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딜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 모든 녹음곡이 현재 속한 곳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1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딜런은 지난 1961년 당시 컬럼비아 레코드와 계약하고 이듬해 데뷔 앨범을 발매하는 등 6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현재 소니의 자회사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